르노와 다임러 합작 1.3ℓ GDi 공개 '월등한 성능'

  • 입력 2017.12.08 16:46
  • 수정 2017.12.08 16:5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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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와 메르세데스 벤츠 모회사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1.3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GDi)이 공개됐다.

르노는 새 엔진이 4만 시간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으며 낮은 엔진 회전수에서 높은 토크를 발휘하고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차세대 엔진이라고 밝혔다.

또 실린더의 마찰력을 줄이고 열전달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닛산 GTR 엔진의 실린더 코팅 기술인 보어 스프레이 코팅 기술이 새 엔진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수동 및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할 수 있는 신형 엔진은 변속기 타입에 따라 1500rpm부터 3500rpm의 넓은 토크 밴드로 기본 22.45kg.m, 많게는 27.5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출력은 115~160마력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경쟁사의 1.6ℓ급 GDi의 최고 출력은 130~135마력, 최대 토크는 16~17kg.m 수준이다. 

르노의 스페인 바야돌리드 공장에서 생산될 신형 엔진은 오는 2018년 1월 출시되는 쎄닉(Scénic)과 그랜드 쎄닉에 우선 탑재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이 엔진을 공유할 예정이며 차세대 A 클래스가 첫 적용 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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