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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은 10년 후에도 새 것 같은 차를 원한다.

기사승인 2017.09.20  16: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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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버트 비어만

현대차 고성능 모델을 총괄하는 엘버트 비어만 부사장이 "정몽구 회장이 원하는 차는 10년 후에도 새 것과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품질을 강조해 온 정 회장이 다른 무엇보다 오래도록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자동차 개발에 집중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비어만 부사장은 제네시스 G70 론칭에서 해외 기자단에게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보다 과대 광고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꼬집기도 했다. 특히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고객에게 별 가치가 없는 기술에 너무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꼭 필요한, 간단한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럽의 자동차보다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며 "G70은 상상하기 힘든 거친 자갈길과 웅덩이가 있는 남양 연구소의 주행 시험로 3만km, 뉘르부르크링에서 1만km를 달리는 테스트를 거쳤다"고 말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독일 브랜드가 미디어와 마케팅을 잘 활용하고 있지만 고객이 경험하기 어려운 최신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이 레이스 트랙에서 달리는 모습을 강조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BMW 7 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같이 안락한 승차감을 추구하는 럭셔리 세단이 레이스 트랙에서의 고성능을 과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비어만 부사장은 ""우리는 먼저 고객을 위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디어에 그런 것들을 과시하려고도 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비어만 부사장이 특정 브랜드를 지목해가며 불필요한 사양을 과도하게 적용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행태를 꼬집은 것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한 기본기와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정희 인턴기자 reporter@autoherald.co.kr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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