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17]벤츠, 수소로만 437km 'GLC F-CELL'

  • 입력 2017.09.13 11:42
  • 기자명 강기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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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가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중형 모던 럭셔리 SUV GLC 기반의 GLC F-CELL을 공개했다.

GLC F-CELL은 혁신적인 수소연료 및 배터리 기술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결합한 세계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다. 배터리와 수소연료 사이의 지능적 상호 작용과 짧은 충전 시간이라는 장점을 살려 향후 GLC F-CELL은 장거리 운전에 적합하고, 높은 실용성을 지닌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양산 직전의 GLC F-CELL은 4.4kg의 수소로 최대 437km(NEDC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49km(NEDC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한 추가적인 에너지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최고 출력 200마력의 역동적인 성능과 무공해 주행이라는 운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최고 속도는 160km/h다(electronically limited). 

GLC F-CELL은 다양한 작동 모드 및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GLC F-CELL의 드라이브 프로그램에는 ECO, COMFORT 및 SPORT가 제공된다. ECO는 낮은 연비를 위해 최적화 됐으며, 컴포트는 편한함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기후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SPORT는 스포티한 성능을 위해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을 최적화한다.

 

신형 F-CELL은 하이브리드 모드, F-CELL 모드, 배터리 모드 및 충전 모드 등 네개 모드로 실행된다. 배터리 모드는 GLC가 리튬 이온 전지만으로 전력을 사용하도록 하며, 반면, 충전 모드는 자동차가 주행하는 동안 배터리를 능동적으로 충전해 F-CELL보다 더 먼거리를 이동 할수 있다.

GLC F-CELL은 일부 스타일 변경을 통해 일반 GLC와 차별화를 뒀다. GLC F-CELL은 연료 탱크 크기 때문에 공간이 약간 줄었다. 트렁크는 작아졌고, 뒤좌석이 약간 높아졌다. 벤츠는 생산 버전에 표준으로 리어 에어 서스펜션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컨셉트의 풀 디지털 계기판 및 와이드 스크린 COMAND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또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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