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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증가 속도 빨라지는데 전문 인력은 태부족

기사승인 2017.09.08  15: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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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국내 등록 대수는 약 22만여대. 현대차 아이오닉과 기아차 니로 등 전용 모델이 등장하면서 올해 들어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가 늘어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하거나 고장 또는 사고에 따른 긴급 수리 및 조치, 기본적인 유지 관리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문 인력과 장비의 부족으로 대부분 완성차 업체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와 다른 구조를 갖고 있고 배터리, 모터 등 생소한 분야에 대한 부담으로 응급 상황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거나 수리를 꺼리면서 소비자가 겪는 불편과 피해도 커지고 있다.

2015년 3월, 제주 국제전기차 엑스포에서 관련 업체 20곳이 모여 협약을 맺고 출범한 국내 최초의 전기차 관련 토탈 서비스 브랜드 ’플러그인 코리아’는 말 그대로 충전기 설치부터 안전교육, 유지보수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버트보쉬코리아와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플러그 인 코리아의 회원사는 이제 40곳으로 늘었다. 사업을 주도한 보쉬코리아 오토모티브 서비스 솔루션 이후경 차장(사진)은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일반 정비업체는 물론 소비자들도 답답해 하는 부분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보쉬가 갖고 있는 친환경차 솔루션을 한국 실정에 맞춰서 응급 상황 및 안전 교육 과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러그 인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독일 전기차 안전 기준(BGI-8686)을 기반으로 한 고전압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미화재협회(NFPA)의 친환경차 응급조치 프로그램을 도입, 전기차 등의 고전압 시스템을 관련 교육을 현재 실시 중이다. 총 3단계의 레벨에 따라 실시되는 이 교육을 이수하면 미국에서도 인정하는 자격증이 수여된다.

   
 

이 차장은 “레벨 1 수료자는 자동차 정비사를 비롯해 약 100여명이 되고 레벨 2는 아직 많지 않다”며 “최고 단계인 레벨3 자격을 취득하면 해외 취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가 사고로 파손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장에 가장 빨리 도착하는 소방관 교육도 2차례 실시했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정비 및 컨설팅, 관련 콘텐츠, 기타 부가사업 등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장은 “전기차 보급, 충전소 확대 등에 대해서는 정부나 관련 기관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지원도 하고 있지만 사후 관리에 대해서는  소홀 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차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 분명한 만큼 우리 예산으로 실시한 소방관 교육 정도는 정부가 나서서 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 reporter@autoherald.co.kr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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