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부활의 선봉 '아테온'은 어떤 차

  • 입력 2017.08.28 15:47
  • 수정 2017.08.28 20:2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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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부활의 승패를 좌우할 아테온(Arteon)에 대한 국내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르면 오는 10월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아테온은 폭스바겐 CC의 후속 모델이지만 디자인, 파워 트레인 등 모든 면에서 전혀 다른 차로 폭스바겐은 설명한다.

아테온은 폭스바겐의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프런트 그릴을 완전 변경하고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후석 공간을 살리는 등 기존 모델과 전혀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다. 또 헤드램프와 안개등, 측면의 캐릭터 라인과 리어의 범퍼와 트렁크 라인, 디퓨저 등도 모두 새로운 것들이다.

 

MQB 플랫품을 적용, 전장 4862mm, 전폭 1871mm, 전고 1427mm, 휠베이스 2841mm의 사이즈를 갖고 있는 아테온의 가장 큰 외관 특징은 스포츠 세단과 같은 날렵한 라인 그리고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간결함이 강조된 것이다.

실내에서도 기존 폭스바겐의 세단 라인업이 갖고 있던 전통적 디자인을 모두 버렸다. 수평형 레이 아웃을 기본으로 디스플레이를 센터페시아가 모두 품었고 버튼류의 배열과 디자인, 콘솔부의 구성까지 새롭게 만들어졌다. 대시보드의 폭을 줄여 조수석 레그룸을 최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아테온의 주력 모델은 이번에 인증을 마친 188마력의 2.0 4기통 TDI다. 2.0 TDI에는 236마력과 148마력 그리고 7단 DSG와 사륜구동 등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가솔린은 1.5 TSI Evo(148마력), 2.0 TSI(188마력/276마력)로 제공된다.

아테온의 제원은 독일 기준이며 국내 인증에서 변경됐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폭스바겐 코리아 관계자는 "티구안과 아테온의 제품 구성을 어떻게 가져 갈지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이번에 인증을 마친 디젤 2.0에 이어 순차적으로 다양한 모델로 채비를 갖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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