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6세대 BMW M5 공개, 제로백 3.2초

  • 입력 2017.08.22 08:03
  • 수정 2017.08.22 08:14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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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강력한 스포츠 세단이 등장했다. 6세대 M5는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단 3.2초 만에 시속 60마일(96.56km/h)에 도달하고 124마일(199km/h)은 11.1초가 걸린다. BMW는 번개보다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엄청난 파워와 가속력은 새로 만든 V8 M 트윈파워 터보 4.4 엔진에서 나온다. 이 엔진은 600마력의 최고 출력과 76.64kg.m의 강력한 토크를 낸다. 최대 토크는 엔진회전수 1800rpm부터 시작해 6600rpm까지 넓은 밴드를 갖고 있고 출력은 5700rpm에 이르기까지 힘을 잃지 않는다.

 

M 파츠의 엔지니어는 새로 개발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부스트 압력 튜닝, 열효율 개선 등으로 출력과 토크를 이전보다 각각 40ps, 7.1kg.m씩 향상했다. 엔진 출력은 8단 M 스텝트로닉 변속기로 전달되고 M 컴파운드 브레이크로 제어된다.

8단 자동변속기는 스포츠(모드1), 스포츠 드라이빙(모드2), 트랙 주행(모드3)등 각각의 주행환경에 맞는 3개의 모드로 매칭을 조절할 수 있다.

 
 

선택 품목인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M 로고가 각인된 6 피스톤 고정 캘리퍼로 황금색으로 마감이 됐다. 규격은 15.74x1.49인치다.

6세대 M5의 또 다른 특징은 2WD 기능을 갖춘 BMW M xDrive를 처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M xDrive는 DSC 시스템과 함께 사륜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면 후륜으로 구동력을 집중시켜 M5의 정교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의 가혹한 테스트로 차체 하부의 움직임을 더욱 정교하고 안정감 있게 만드는 차대 개선도 이뤄졌다. 또 변속기의 댐퍼 제어를 통해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3개의 드라이브 모드를 제공하고 민첩한 핸들링을 위해 조향에도 정밀한 튜닝이 시도됐다.

M 특유의 디자인 패키지는 여전하다. 확장된 프런트 그릴을 중심으로 전용 범퍼 트림과 에어 덕트가 보이고 리어 디퓨저와 사이드 스커트, 뒤쪽 흙받기와 스포일러는 디자인을 바꿨다.

 

메리노 가죽을 기본으로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인테리어는 동적 느낌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트 헤드레스트와 M 스티어링 휠 등에 로고가 보이고 엔진 스타트 버튼은 강렬한 레드다.

6세대 M5는 2018년 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예상되는 가격은 11만 달러 이상이며 M5의 최대 시장인 북미에는 BMW M GmbH가 특별 제작한 다크 레드 메탈릭과 고광택 섀도 라인 트림 등이 사용된 스페셜 에디션 50대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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