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앞으로 나올 신차 ‘피닌파리나’ DNA 이식

  • 입력 2017.08.10 15:31
  • 수정 2017.08.28 16:10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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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앞으로 출시할 신차에 피닌파리나의 디자인 요소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영국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제한적인 시장을 가진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그리고 독특한 것이 필요하고 그런 것을 피닌파리나가 채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최 사장의 발언에 대해 “쌍용차 신차 개발은 한국 디자인 센터가 주도하겠지만 피닌파리나가 가진 디자인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라며 “G4 렉스턴의 풍동 실험을 피닌파리나가 담당한 것처럼 두 회사의 협업이 더 활발해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쌍용차 모기업인 마힌드라 앤 마힌드라의 새 식구가 된 피닌파리나는 1930년 바티스타 파리나가 설립한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업체로 페라리와 알파 로메오, BMW와 벤틀리,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명차를 디자인한 것으로 유명하다.

마힌드라는 피닌파리나 인수에 성공한 직후 “쌍용차 라인업을 피닌파리나의 우수한 디자인으로 보강하는 방안도 우리의 계획에 포함됐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G4 렉스턴을 시작으로 2018년 코란도 스포츠, 2019년 코란도 C 후속 모델 등을 내놓을 계획이어서 피닌파리나의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쌍용차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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